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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통신의 한계는 어디일까…'불가능'에 도전한다

국가적·사회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양자기술, 기후·에너지 기술 등 도전적 문제에 나서는 '한계도전 R&D(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신규 과제 선정을 위한 중간 단계로 접어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기술제안토론회'를 28일 13시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기존 R&D 관리체계를 벗어나 도전적 문제를 정의하고 연구자 주도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려는 신규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년 간 490억 원을 투자해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 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변혁적 기술을 지원한다.



지난 14일까지 책임PM이 제시한 8개 연구주제에 대한 의견요청서를 접수했다. 의견요청서 접수 이후 도전성, 혁신성을 바탕으로 다시 5개 연구주제로 좁혔다. 이번 기술제안토론회에서는 이 5개 주제를 두고 기술의 한계와 도전 목표를 찾는다.



기술제안토론회에서 논의될 연구주제는 미래를 여는 물질, 지속 가능한 지구, 디지털 웰빙케어라는 3개 연구테마와 관련해 △양자통신용 광자 생성 기술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 기술 △최소 에너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 △기상변화 예측 AI 모델 △인간 기억의 저장 방식 탐구 등 5개 주제다.



주제별 기획 내용 구체화를 위해 책임PM과 주요 의견요청서 응답자, 관련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책임PM은 연구주제별 목표와 문제해결 기대치를 연구현장에 전달하고 응답자의 발표 및 현장 토론 등을 통해 세부 기획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 내용을 구체화해 3월 중 신규과제 공고를 낸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한계도전 R&D 사업처럼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연구를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R&D 전반에 대한 제도와 환경을 바꿔가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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