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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양자 기업·전문가 한자리에…`퀀텀 코리아 2024`, 킨텍스서 개최

최신 양자과학기술 트랜드와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퀀텀 코리아 2024'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과학기술로 느끼고, 사고하고, 소통하는,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QUANTUM CONNECT : Feel, Think and Talk in Quantum)을 주제로 퀀텀 코리아 2024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학술컨퍼런스, 주제별 융합 세션, 연구·산업 전시회, 양자정보경진대회, 대중강연 등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출연(연), 주요 대학, 통신3사, 메가존클라우드, SDT 등 중견·중소기업, 프랑스 파스칼, 미국 IBM, 아이온큐, 큐에라, 스위스 취리히 인스트루먼츠, 이스라엘 퀀텀 머신 등 11개국 62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25일 개막행사는 행사를 주최하는 과기정통부와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양자 관련 학계, 연구계,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행사 개막을 알린다.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및 경진대회 시상, 축하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지난해 말 중성원자 기반의 양자컴퓨터로 혁신적 오류정정과 양자 우위를 입증한 하버드 대학의 미카일 루킨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과학 유튜버 궤도와 페퍼톤스의 이장원이 함께 '파동이 만드는 음악, 그리고 양자역학'을 주제로 퀀텀 토크 콘서트를 연다.


행사 기간 3일동안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양자 컴퓨팅·알고리즘, 양자광학·통신, 양자센서·계측 등 7개 전문세션으로 구성된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캐나다 퀀텀밸리 양자컴퓨팅연구소(IQC)의 노르베르트 뤼트켄하우스 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 간 네트워킹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전문 학술 세션 외에 '주제별 융합 세션·퀀텀 플러스'도 선보인다. 이 세션에서는 향후 양자기술이 적용돼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인공지능·금융, 재료과학, 국방·안보 기술과 양자의 융합과 미국, 영국, 덴마크 등 주요국의 국가 양자 전략, 글로벌 양자리더 양성, 중소기업의 양자 소재·부품·장비 산업 도전 등 8개 주제 분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동안 양자 연구·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제품이 전시되며, 전시장 메인 무대에서는 대표 참가기업들의 기술 설명회도 펼쳐진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위해 퀀텀 비즈니스 네트워킹 나이트를 비롯해 비즈니스 미팅과 행사들이 개최된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분야 기술동맹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 한-덴마크·한-영 양자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한다. 양자과학기술 분야 주요 협력국 국내 주재 공관 인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을 여는 등 양자 대화를 가동한다. 27일에는 양자과학기술의 국방적 활용 협력을 위해 과기정통부, 방사청, 육·해·공군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출범식'도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 8B홀 메인 무대에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 공개 녹화가 진행된다. 이날 강연자로 미국 코넬대 김은아 교수, 유투버 과학쿠키(이효종 PD),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문종철 박사, 성균관대 한정훈·김준기 교수가 나선다.


이 행사는 19일까지 사전등록 접수가 진행된다. 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중 서울역과 행사장 간 왕복 셔틀버스가 하루 12회(편도 기준 6회) 운영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디지털타임스 김나인 기자 sk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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