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발견 등 성과 도출 기대
연세대학교와 IBM이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연구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Yonsei-IBM BIO-Quantum Initiative'를 목표로 양자 컴퓨팅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자 알고리즘 개발 지원 및 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 제공 △워크숍, 세미나, 콘퍼런스 등 지식 교류 활성화 △양자 컴퓨팅 및 생명공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 지원 △공동 운영 위원회 구성 및 정기 회의 진행을 통한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양자 컴퓨팅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이다.
연세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양자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생명공학 분야, 특히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발견 및 개발 등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앞으로 IBM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 감베타 IBM 펠로우 겸 부사장은 "연세대와의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양자 생태계가 양자 알고리즘의 발견과 산업 관련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연세대는 올해 하반기 국제캠퍼스에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학 캠퍼스 내에 설치되는 건 세계에서 두 번째라고 연세대는 설명했다.
뉴스1 이유진 기자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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